약정금 1,000만원 승소 - IT 개발 용역 의뢰했으나 지키지 않아 약정금 소송 청구해 승소 이끈 사례 2025.09.16

사건내용

의뢰인은 새로운 서비스 런칭을 위해 IT 개발 전문업체에 용역을 의뢰하고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서에는 정해진 기간 내에 특정 기능들을 구현하고 납품하기로 하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개발업체는 약속된 기한을 수차례 어겼고, 결국 납품 기일을 훨씬 넘긴 시점에도 핵심 기능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 계약 내용을 이행하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의뢰인은 서비스 런칭이 지연되면서 막대한 영업적 손실을 입게 되었고, 이미 지급한 용역대금까지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이에 의뢰인은 약정 불이행으로 인한 피해를 회복하고, 지급된 용역대금을 반환받기 위해 약정금 반환 소송을 제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홍림의 조력

변호인은 의뢰인의 사건을 면밀히 분석한 뒤, 이 사건의 핵심이 '개발업체의 약정 불이행 사실과 그로 인한 의뢰인의 손해'를 입증하는 데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논리를 바탕으로 사건에 대응했습니다.

첫째, 개발업체의 약정 불이행 사실을 명확히 입증했습니다. 계약서에 명시된 개발 기한, 납품해야 할 기능 목록 등 약정 내용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실제 납품된 결과물이 약속된 기능들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하고 있음을 기술적인 증거자료를 통해 증명했습니다. 의뢰인이 개발업체와 주고받은 메일, 메시지 내역 등을 제출하여 약속 이행을 지속적으로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개발업체가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사실을 부각했습니다.

둘째, 약정 불이행으로 인해 의뢰인이 입은 손해를 구체적으로 산정하고 입증했습니다. 이미 지급된 용역대금뿐만 아니라, 서비스 런칭 지연으로 인해 발생한 예상 매출 손실, 추가 개발업체 물색에 소요된 비용 등 직간접적인 손해를 계산하여 청구 금액을 산정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약정금 반환을 넘어,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책임까지 물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전략이었습니다.

셋째, 소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대방의 반론(예: 의뢰인의 요구가 잦은 변경으로 개발이 지연되었다는 주장 등)에 대해 사전에 철저히 대비했습니다. 계약 당시의 합의 내용과 그 이후 의뢰인의 정당한 요청 사항들을 명확히 구분하여 반박 논리를 세웠고, 의뢰인에게 귀책 사유가 없음을 증명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사건결과

변호인의 철저한 증거 수집과 논리적인 변론 덕분에, 재판부는 개발업체의 약정 불이행 사실을 인정하고 의뢰인의 약정금 청구를 대부분 인용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결국 의뢰인은 약정금 전액과 함께 소송 비용까지 받아내는 등 금전적 피해를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 사례는 IT 개발 용역과 같이 전문적인 분야의 계약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계약 내용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기술적 증거를 바탕으로 한 논리적인 접근이 소송 승패를 가르는 핵심임을 보여줍니다. 약정 불이행으로 인한 손해를 단순히 금전적 손실로만 볼 것이 아니라, 그로 인해 파생된 다양한 손해를 입증하는 것이 중요함을 증명하는 사례입니다.